“청년 69%가 빌라에 산다”…국토부가 거꾸로 읽은 숫자
국토부가 비아파트 공급 근거로 든 ‘청년 69% 일반주택 거주’. 그런데 빌라를 사는 사람들조차 재개발 구역만 골라 사고 있다. 빌라값이 오르는 건 빌라를 원해서가 아니다.
국토부가 비아파트 공급 근거로 든 ‘청년 69% 일반주택 거주’. 그런데 빌라를 사는 사람들조차 재개발 구역만 골라 사고 있다. 빌라값이 오르는 건 빌라를 원해서가 아니다.
재개발하면 집이 늘어난다. 대부분 이걸 상식으로 안다. 낡은 빌라촌이 새 아파트가 되니 당연히 집이 늘 것 같다. 그런데 대통령이 여기에 물음표를 달았다. “재개발해도 가구 수는 오히려 줄던데”라는 취지다. 상식에 반하는 말이라 시장이 술렁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생각했다. 아, 대통령 말에 뭔가 있다 이거. 결론부터 말하면, 이 논쟁은 양쪽이 서로 다른 숫자를 보고 있어서 생긴다. 그 숫자를 … 더 읽기
한성숙 국무총리가 주말 오후에 신촌 대학가 원룸 골목을 걸었다. 취임 첫 주말행보였다고 한다. 사진 속 골목은 내가 현장에서 수십 번 드나든 그런 골목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카메라 없이 도면과 등기부를 들고 갔다는 것 정도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공인중개사에 들러 원룸 시세를 물었고, 홍제동 행복기숙사에서 청년 다섯 명과 마주 앉았다. 청년들은 “원룸 등 월세가 너무 올라 … 더 읽기
은마아파트가 7월 2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30년 연혁부터 시세·예상 분양가, 공사비 32.9% 상승이 비례율과 분담금을 어떻게 흔드는지 감정평가사 시각으로 정리한다.
6월 30일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지정 이후 옆동네 호가가 하루 1억씩 뛰고 있습니다. LTV 40% 축소와 7월 말 세제개편안까지, 지금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2026년 6월 30일 동탄·기흥·구리에 내려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이 세 곳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면,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토허제는 집값을 끌어내리는 장치가 아니라, 거래를 얼리고 수요를 옆과 뒤로 미루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단언하는지, 데이터로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1. 6월 30일, 무슨 일이 있었나 이날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고,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같은 … 더 읽기
— 낙찰가율·낙찰률로 읽는 2026년 경·공매, 그리고 잔금·대출·등기 실전 절차 광명집닷컴 크자연구소장 경매는 한때 전문가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의 한 갈래로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시장이 됐습니다. 일반 매매에서 급매가 사라지고 호가만 오르자, 가격 기준이 비교적 명확한 경매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도권 경매는 ‘싸게 산다’는 기대만으로 뛰어들 시장이 아닙니다. 지금 시장이 어디쯤 와 … 더 읽기
— 공급이 한쪽으로 쏠리고, 규제가 한쪽으로 미는 시대를 읽는 법 글 | 광명집닷컴 크자연구소장 수도권 부동산 전망을 묻는 자리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한결같습니다. “오를까요, 내릴까요.” 그러나 부동산 현업에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볼수록 확신하게 되는 것은, 이 질문 자체가 이미 틀렸다는 사실입니다. 2026년의 수도권 부동산은 오르거나 내리는 하나의 시장이 아닙니다. 강남은 현금 부자의 논리로, 동탄은 반도체 … 더 읽기
“금융시장에 금감원이 있다면, 부동산엔 부동산감독원이 생긴다.” 2025년 하반기부터 업계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시세 조작·편법 증여·부정 청약 같은 불법행위를 한 기관이 모아서 직접 들여다보고 수사까지 하겠다는 구상이죠. 그런데 실무에서 거래·평가·정비사업을 다루는 입장에서는 질문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어떤 권한을 가진 기구이고, 내 거래의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들여다보게 되나?” 이 글은 현직 감정평가사의 시각에서 부동산감독원의 … 더 읽기
전세대출 3중 규제 검토, 8월부터 내 보증금 대출 어떻게 되나 “8월에 전세 만기인데, 뉴스 보니까 전세대출을 막는다던데, 우리 대출 연장 안 되면 어떡하지?” 며칠 사이 이런 고민 있으신 분 많으실 겁니다. 2026년 6월 8일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대출을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고, 사흘 뒤인 6월 11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이른바 ‘3중 규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