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살면 5.5배…8·3 세제개편안이 전세시장부터 흔드는 이유

8·3 세제개편안은 거주 1주택엔 감세, 비거주 1주택엔 증세다. 종부세·양도세가 어떻게 바뀌는지, 왜 전세 매물부터 사라지는지, 집주인과 세입자 각자의 계산까지 짚었다.

어린이집 급식비, 영아는 정말 못 받는 걸까 — 원문을 찾아봤다

목차 1. 같은 집 두 아이, 다른 계정 우리 집에는 15개월과 39개월, 두 아이가 있다. 어린이집 반 편성 기준으로는 각각 0세반과 2세반이다. 같은 시간에 등원하고 같은 주방에서 나온 밥을 먹는다. 그런데 이 둘의 점심값은 서로 다른 계정에서 나온다. 중부일보는 2026년 8월 3일, 유보통합 관련 3법이 국회에 오래 묶이면서 어린이집 영아 급식비 지원 제도 마련도 늦어지고 … 더 읽기

“청년 69%가 빌라에 산다”…국토부가 거꾸로 읽은 숫자

재개발 재건축 임차인

국토부가 비아파트 공급 근거로 든 ‘청년 69% 일반주택 거주’. 그런데 빌라를 사는 사람들조차 재개발 구역만 골라 사고 있다. 빌라값이 오르는 건 빌라를 원해서가 아니다.

“재개발하면 집이 준다”? 대통령·오세훈 논쟁 정리.

재개발하면 집이 늘어난다. 대부분 이걸 상식으로 안다. 낡은 빌라촌이 새 아파트가 되니 당연히 집이 늘 것 같다. 그런데 대통령이 여기에 물음표를 달았다. “재개발해도 가구 수는 오히려 줄던데”라는 취지다. 상식에 반하는 말이라 시장이 술렁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생각했다. 아, 대통령 말에 뭔가 있다 이거. 결론부터 말하면, 이 논쟁은 양쪽이 서로 다른 숫자를 보고 있어서 생긴다. 그 숫자를 … 더 읽기

‘쪼개기 상장’에 제동 — 중복상장 원칙금지, 내 주식엔 무슨 뜻인가

숫자 하나로 시작하자.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증시의 중복상장 비율은 시가총액 대비 약 11.2%다. 미국은 0.05%, 일본 4.0%, 대만 2.7%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2026.4.16) 같은 회사가 시장에 두 번 계상되는 비율이 미국의 200배가 넘는다는 뜻이다. 나도 이 숫자를 처음 보고 두 번 세어봤다. 두 번 세어도 200배였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026년 7월 6일, 이 중복상장을 ‘원칙금지·예외허용’으로 바꾸는 … 더 읽기

한성숙 총리가 걸은 원룸 골목, 청년 월세의 진짜 무게

한성숙 국무총리가 주말 오후에 신촌 대학가 원룸 골목을 걸었다. 취임 첫 주말행보였다고 한다. 사진 속 골목은 내가 현장에서 수십 번 드나든 그런 골목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카메라 없이 도면과 등기부를 들고 갔다는 것 정도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공인중개사에 들러 원룸 시세를 물었고, 홍제동 행복기숙사에서 청년 다섯 명과 마주 앉았다. 청년들은 “원룸 등 월세가 너무 올라 … 더 읽기

감정평가사가 정리한 은마 재건축 — 분담금을 좌우하는 건 ‘공사비와 비례율’이다

은마 재건축

은마아파트가 7월 2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30년 연혁부터 시세·예상 분양가, 공사비 32.9% 상승이 비례율과 분담금을 어떻게 흔드는지 감정평가사 시각으로 정리한다.

장바구니가 무섭다 — 6월 물가 3.2%, 왜 오르고 언제 꺾일까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나타낸 6월 소비자물가 대표 이미지

6월 소비자물가가 3.2% 올라 30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기름값·항공료·채솟값이 왜 이렇게 뛰었는지, ‘스태그플레이션’ 걱정은 뭔지 일반 눈높이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도 집값 안 떨어지는 이유 (동탄·기흥·구리)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2026년 6월 30일 동탄·기흥·구리에 내려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이 세 곳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면,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토허제는 집값을 끌어내리는 장치가 아니라, 거래를 얼리고 수요를 옆과 뒤로 미루는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단언하는지, 데이터로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1. 6월 30일, 무슨 일이 있었나 이날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고,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같은 … 더 읽기